기부스토리

[기부스토리 66] 퀴어, 천년만년 사는 용처럼! -퀴어굿즈 라온의 기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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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소수자의 자긍심 상징물을 이용해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는 '퀴어굿즈 라온'에서 보내주신 기부 스토리를 전합니다. 

 

올해 초, 한국의 성적소수자 커뮤니티에는 유독 비보(悲報)가 잦았습니다. 퀴어굿즈 라온에서는 천년만년 사는 전설 속의 용처럼 성적소수자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퀴어 용'을 제작하고, 이 바람을 기부에 담아 비온뒤무지개재단에 보내주셨습니다. 성적소수자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적소수자 인권 향상을 위한 활동에 귀하게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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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혐오가 들끓어 퀴어의 존재를 지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올해 많은 혐오로 힘든 세상을 겪은 우리였습니다.

세상은 마치 마녀나 불을 뿜는 용처럼 사람과 섞일 수 없다며 마냥 존재를 지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존재를 지우려고 해도 꿋꿋이 살아나가는 우리가 있습니다. 꿋꿋이 살려고 했던 우리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 속의 용은 아주아주 강하고 견고하고 천년만년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 용처럼 우리의 오랜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천년만년을 산다는 ‘퀴어용’은 존재가 전설이 될때까지 꿋꿋하게 살아가는 단단함 담아 디자인 했습니다.

용의 자긍심 무지개 갑옷같은 비늘은 어떤 공격에도 끄떡이 없다고 합니다.

퀴어들이 천년만년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기부금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