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온뒤무지개재단에 기부스토리를 공유하게 된 홈시네마 무비클럽입니다.
홈시네마 무비클럽은 영화를 좋아하시는 지인 분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감상문을 나누어 읽는 소규모 영화 동호회인데요.
소소한 취미 활동이지만 뜻 깊은 추억으로 남기고자, 감상문을 쓰지 못한 주에는 소정의 활동비를 걷고,
매 기수의 활동이 끝난 후 기부처를 선정해 모인 활동비를 기부하고 있어요.
이번 6기 활동에는 한 클럽원 분께서 비온뒤무지개재단을 추천해주셔서, 프라이드먼스인 6월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단 활동이 앞으로도 힘차게 즐겁게 이어지는 데에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클럽원 분들께서도 이번 기부와 비온뒤무지개재단에 대한 코멘트를 간략하게 남겨주셨어요.
모인 코멘트 중 몇 분의 코멘트를 살짝 공유해봅니다.
꽃님의 코멘트
이번 기부처로 ‘비온뒤무지개재단’을 추천한 꽃입니다.
무비클럽은 시작하기 전에 매번 영화추천을 받고 있는데 행운처럼 이번 6기에 제가 추천한 영화가 그 목록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그 영화가 퀴어영화인 ‘윤희에게’입니다. 기부처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이 영화가 생각났고 그래서 앨라이로서 연대하는 마음으로 비온뒤무지개재단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무비클럽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보며 생각의 범위가 넓어진 만큼. 이 기부를 통해 모두가 세상을 보는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에본님의 코멘트
제 서글픈 스케줄 관리 실패가 섞인 금액이 변모해 이런 의미 있는 곳에 갈 수 있어 기쁩니다. 클럽 활동을 하며 쭉 느꼈지만, 저만의 경험과 인식이 늘 영화 감상문에 묻어나덥니다. '나'는 누구인지 정의해야 예술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비로소 맑아지는 듯해요. 이처럼 스스로를 용감히 정의하려는 모든 이들의 맑은 하늘을 응원합니다!
영점님의 코멘트
무비클럽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참여해왔던 사람으로서 점차 느슨해진 정신 탓에 보고싶은 영화를 소비하느라 벌금을 등한시했던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은 늘 즐겁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은 벌금을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을 항상 뜻깊다고 생각해왔는데, 6월 프라이드 먼스에 맞춰 비온 뒤 무지개재단에 기부할 수 있어 영광스럽습니다. 보다 자유로운 세상을 향해 간다면 무지개 아래 모든 이들의 이야기가 주저 없이 발화될 수 있겠지요. 그런 날이 한시바삐 오기를 늘 바랍니다.
클럽장 K의 코멘트
무비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분들과 함께 하게 된지 어느 덧 1년 반이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기부도 있지만, 클럽원 분들과 함께 클럽 이름으로 하는 기부는 저한테 무척 특별합니다. 영화를 보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생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영화를 사랑하는 것은 곧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클럽원 분들의 사랑이 모인 결과가 기부로 이어지는 과정에 제가 클럽장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경험은 다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각별한 순간입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의 이야기를 사랑하고, 자신이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홈시네마 무비 클럽 6기 활동을 함께 해주신 모든 클럽원 분들,
그리고 클럽 활동을 멋진 추억으로 만들어주신 비온뒤무지개재단 사무국 담당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차별과 편견 없는 내일을 위해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내며, 비온뒤무지개재단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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