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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활동가에게건강을!]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지원으로 지킨 전주 영화여행 속 낭만사업명 | studiosagye@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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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활동가에게건강을! 지원후기: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지원으로 지킨 전주 영화여행 속 낭만
1.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영상 디렉터로 활동중인 '아리(닉네임)'입니다. 주로 영화와 다큐를 연출하며, 퀴어를 주제로 한 작품에는 급여 없이 재능을 기부해서라도 참여해 기여 하는 활동가 입니다.
2. 신청하시게 된 간단한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활동가에게 건강을!’ 지원사업은 영화 현장에서 만난 스텝분 추천으로 알게 됐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중이라 생활비를 충당 할 수 있을 정도의 외주 작업만 받고 있어 짧은 여행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에 좋은 지원제도를 추천받아 신청하게 됐습니다. 영화제 여행을 좋아하는데, 작년에는 오로지 관객으로서 전주영화제를 즐겼습니다. 훌륭한 영화들을 원 없이 즐기며 언젠가는 ‘내 손을 거친 영화랑 같이 오리라’ 결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올해 스테프로 참여한 영화가 전주국제 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되면서 1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영화제에서 제공하는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금전적인 부담을 뒤로하고 마음 놓고 영화제를 즐기고 싶어 ‘활동가에게 건강을!’ 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리게 됐습니다.
3. 진행하신 건강증진활동의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전주영화제를 원없이 즐겼습니다. 영화제에 상영작 스테프들에게는 영화표도 제공되어 행복했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짧은 일정이지만, 영화 3편과 전주의 음식과 영화제 프로그램을 알차게 즐기고 왔습니다. 영화제 여행기간 동안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이 지원사업덕에 부담이 덜해져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거리를 활보하는 영화인들을 보며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4. 이 사업을 통해 얻은 것 또는 의미를 공유해주세요.
삶을 채우는 것은 낭만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낭만은 여유가 동반 돼야 빛을 내는데, '활동가에게 건강을!' 지원사업이 제 낭만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지원과 여행을 통해 제가 해온 일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고, 제 활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범위에 있다는게 벅찼습니다. 그리고, 최근 영화와 다큐가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전주에서의 추억을 동력으로 앞으로 2-3년은 더 해먹을 생각 입니다!
5. 활동 사진이나 간단한 소감을 나눠주세요.
이번 전주 국제 영화제는 소외계층, 어린이, 퀴어, 난민 등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많이 상영 됐어요. 세상의 관심이 어디에 쏠려야 하는지 강한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여행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