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무지개재단의 첫 후원주점도 어느 덧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도 법무부는 설립허가도 불허의 연락도 없이 그저 “검토”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무부의 답변을 촉구하면서.. 지난 후원주점의 기억을 하나 꺼내어 공유드립니다. ^^
재단의 오랜 기부자이자,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주시는 현주님께서 후원주점 당일 날 큰 금액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종교에 기반한 차별에 반대하는 무지개 고양이 뱃지를 받기 위해 이체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즐거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재단의 기부 스토리에 또 하나를 더해준 이벤트가 무엇이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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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첫 후원주점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제가 후원회원으로 있는 단체들 중에 굉장히 오랜만에 열린 후원주점이어서
어딘가 즐거운 마음도 있고, 이 김에 아는 사람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지인들에게 티켓을 열심히 팔았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또 자기 친구들을 데려오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던 친구들도 있고..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제가 주로 있던 테이블에는 유난히 티켓이 많아
열심히 혹은 원없이 마실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흥겹게 마시다가 문득 무지개고양이 뱃지가 생각나더라구요.
후원주점 입구에서 팔던 무지개고양이 뱃지를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입금을 하려고 금액을 입력하고..
입금 결과를 확인했는데..
세상에..저는 0을 더 붙여서 입금하고 말았습니다.
애초에 입금하려던 금액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었기에
생활에 타격을 입을 정도의 금액은 아니었고..그 통장도 생활비통장은 아니어서
그냥 기분좋게 기부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손가락이 미끄러져 예상외의 금액을 기부하기도 하네요.
그냥 그 금액이 제 통장보다는 비온뒤무지개재단의 통장으로 가고싶었나보다 하고..
덕분에 주변의 활동가들에게도 재밌는 에피소드로 남게 되어서 뜻 깊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다음번부터는 조금 더 신중한 마음으로 확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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