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첫 스토리기부는 지난 2월 4일 성황리에 오픈식을 가진 페미니즘 멀티카페, <Doing>에서 해주셨습니다!

누구에게나 첫 시작은 두근거리는 설레임과 약간의 긴장, 정신없음이 동반되는 일이겠지요?

그 첫 시작하는 자리에서 비온뒤무지개재단을 생각하고 스토리를 담은 기부를 해주셔서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도, <Doing>도 번창하는 2017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Doing>에서 보내주신 스토리로 마음이 움직이신다면,

여유로운 주말도 되었으니 <Doing> 과 같은 카페를 찾아 맛있는 차와 함께 인권의 가치를 생각하는 책 한 권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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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문화공간 <Doing>입니다.

반갑습니다. ‘두잉’은 생명권, 인권, 젠더 다양성, 페미니즘을 테마로 하는 카페입니다. ‘두잉’은 성 감수성을 높이고 성차별이나 생명 차별을 반대하는 6백 여 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는 북카페로서 관련 독서모임, 세미나, 영화감상 등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아트 갤러리로서 카페 테마에 어울리는 미술이나 사진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미니즘 굿즈와 커피, 차, 병맥주 등을 판매하여 페미니스트, 성소수자 등 약자나 소수자들이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두잉’은 생물학적인 이분법적 성구분과 성차별에 반대하며 예민한 젠더 감수성을 갖고 계속 사고의 폭을 넓히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생물학적인 남성중심, 이성애자 중심의 가부장주의 세계를 거슬러 주류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예민하게 비판하며 다양한 젠더를 인정하고 더 나아가 모든 생명체를 대상화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두잉’은 약자와 소수자로서 때로 외롭고 때로 분노하며 아픈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자합니다. 또한 ‘두잉’을 다녀가는 힘겨운 누군가가 ‘분노나 우울, 자신없음’에 멈춰있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연대하면서 착취, 억압, 편견을 종식시키고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삶을 개척해 가는 주체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상담과 연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Doing이라는 장소는 이 공간을 꾸린 자의 것이 아닙니다. ‘두잉’은 이 장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것이고 그 사람들이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적인 공간으로 늘 재창조하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두잉’의 소소한 기부가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아름다운 일에 작은 기여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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