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온뒤무지개재단 입니다.
매번 스토리기부를 받을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끼는데요.
이번 스토리기부에서는 잔잔하지만 어느 연인들 부럽지 않은 따뜻한 사랑의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스토리기부들처럼 많은 분들이 이 스토리를 접하고, 그 마음을 함께 나눠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과 자극적인 뉴스들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계시다면, 이 글을 읽으시면서 잠시라도 사랑의 의미와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스토리기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토토와 큐리, 두 분의 4000일도 마음 깊이 축하 드립니다. ^^
----------------------------------------------------------------------------------------------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한 지 벌써 4000일이 되었네요. 기념일 선물로 뭘 해줄까 고민하다가 이게 가장 뜻깊은 선물이 될 것 같아 이곳에 편지를 남깁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주어서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그 사람은 하루 하루의 일상이 그저 평온하게 흐르는 걸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4000일 역시도 우리가 함께한 수많은 날들 가운데 아주 평범한 하루가 될 것 같아요. 아마 이 날도 저희는 둘이 집에서 저녁을 차려서 먹고, TV를 보고, 같이 쓰레기를 갖다 버리고 집으로 돌아와 가계부도 쓰고, 함께 성경을 읽으며 그렇게 어제같은 하루를 마치게 되겠지요. 평범한 일상의 잔잔한 행복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리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냅니다. 토토와 큐리의 4000일을 축하해 주세요. ^^
------------------------------------------------------------------------------------------------
ps. 첨부된 사진은 두 분이 대구에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매서운 폭설 속에도 열매를 맺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찍어두셨다 하네요. 이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혹독한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희망을 전해주고 계시는 '비온뒤무지개재단' 분들에게 앞으로 늘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말씀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이 말에 재단 활동가들도 모두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활동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음을 다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8-01-16 14:19
2018-01-15 16:07
[기부스토리36] 지역 성소수자와 성소수자 활동을 응원하며!
2017-11-07 16:48
[기부스토리35] 사랑이 혐오를 이기는 그 날을 그리며
2017-10-23 14:46
2017-08-24 18:02
2017-05-24 13:23
[기부스토리 32] 안부인사를 품고 일본에서 날아온 기부!
2017-05-24 12:00
2017-05-11 18:28
2017-03-08 17:58
[기부스토리29] 페미니즘 멀티카페 <Doing>의 오픈 소식과 함께 온 스토리기부!
2017-02-11 11:04
[기부스토리 28] 앨라이이자 아기 아빠로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2016-12-28 19:38
[기부스토리 27] <하느님이 만난 동성애>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합니다
2016-12-24 11:57
[기부스토리 26] 토토와 큐리의 4000일을 축하합니다!
2016-08-31 18:46
2016-08-09 18:48
[기부스토리24] 성별이분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임, <여행자>입니다.
2016-07-12 18:12
2016-07-06 19:12
[스토리기부 21] 퀴어계의 아이돌 진기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2016-03-20 17:41
2016-03-18 14:06
[기부스토리19] 엘지비티아이 인권포럼에서 받은 발제비를 기부합니다.
2016-03-08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