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복지

[2018] 제주퀴어문화축제 기금 지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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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변함없이 제주퀴어문화축제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신 여러분들 덕에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삼 쉬울 것 같던 축제가 행사가 다가오면서 점점 어려워졌던, 그래서 정신없이 흘러갔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보이지 않는 혐오세력의 반격에 맞서 준비해야 했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그들은 제주의 난민문제와 제주퀴퍼를 연결하느라 무단히도 애를 썼었지요. 있지도 않은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배포도 했고요.

 

 어째든 조직위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축제를 치루어냈다고 자평합니다. 각종 단체로부터의 부스 참가와 퀴어연극제, 각종 공연 및 장퀴자랑, 평화의 서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는 참여자들을 즐겁게 만들었고요. 제주퀴어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는 700여명이 함께하여 신산공원에서부터 제주광양로터리까지를 왕복하면서 제주도내 퀴어들의 가시화를 도모하고 자긍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물론 이 모든게 모금과 퍼레이드에 동참해준 제주도민과 도외에서 찾아와주신 친구들 그리고 관광객들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제주에는 성차별, 인권탄압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멘난민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전쟁을 피해 제주로 들어온 예멘인들에 대해 정부는 단 한 사람도 난민으로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예멘에 팔아넘긴 무기들로 성대한 불꽃잔치를 벌인 강정해군기지 국제관함식에서 벌어진 각종 혐오와 차별의 행태들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는 가부장제와 결탁한 군사주의에 대한 저항과 함께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는 모든 시민들과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거듭 저희에게 도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탐라는 퀴어!!

 

 

탐라는 퀴어 현장스케치(루니)

https://www.facebook.com/jejuqcf/posts/741410379553567

 

 

허핑톤포스트, 2회 제주퀴어문화축제의 순간들(김민수)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b59defe4b028e1fe3a8ad5?vbd

 

 

2회 제주퀴어문화축제, 그날의 기록 (하모)

https://www.youtube.com/watch?v=usugWf_BK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