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기록활동가를 위한 프리즘기금사업을 오픈합니다. (5월 31일 마감)[2021.05.25 추가공지] 프리즘기금 마감이 5월 31일 월요일 정오(낮 12시)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립니다.
프리즘기금은 기록활동가로 다양한 성적소수자 인권 활동의 현장을 기록하고 있는 김민수님의 기부로 만들어졌습니다. 성적소수자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는 활동가들이 ‘기록활동가’로서 활동을 더 잘 이어나갈 수 있길 바라는 기부자의 뜻을 받아, 프리즘기금사업을 오픈합니다.
<기부자의 말>
안녕하세요. 기록활동가 김민수입니다.
저는 2015년에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이창국기금-활동가 생기충전기금을 통해 해외의 Pride Parade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 참여하고 사진을 찍게 되면서, 퀴어문화축제를 비롯한 좀 더 많은 성소수자 관련 행사들에 참여하며 사진 기록을 남기고 이를 사진집이나 전시와 같은 형태로 보여주기 위한 일들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활동가로서의 아이덴티티가 모호하였던 저의 등을 재단이 기금을 통해 힘차게 밀어준 것처럼, 저 또한 누군가의 기록활동 계기, 혹은 이미 활동해 오고 있는 분들의 든든한 지원이 되어주고 싶어 작은 금액이나마 기부하게 되었고, 빛을 굴절, 분산시켜 무지개를 보여주는 광학도구인 프리즘의 이름을 따, 본 기록활동 지금 기금을 프리즘 기금으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록활동/기록활동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지금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가까이, 혹은 거리를 두고 집중하여 관찰합니다.
둘. 계획했거나 알고 느낀 것이 담긴 순간, 혹은 맥락을 담은 장면들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록한 바를 어떠한 형태로 보여주고 남기며 알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합니다.
드러낼 필요와 의미가 있다면 일상의 어떤 순간, 혹은 작은 행사여도 좋습니다. 성소수자라는 테마가 뚜렷한 어떠한 사진, 혹은 영상 기록을 해오고 있는, 혹은 앞으로 기록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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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규모: 총 90만원
2. 지원대상: 성적소수자의 삶과 인권활동 현장을 담는 기록 활동가
3. 지원방법: 심사를 통해 9명의 활동가에게 각 10만원 씩 지원
4. 접수기간: 2021년 5월 10일(월) 낮 12시부터 5월 24일(월) 낮 12시까지 ★5월 31일 월요일 정오(낮 12시)까지 연장
5. 선정발표: 2021년 6월 4일(금) 비온뒤무지개재단 홈페이지
6. 접수방법: 성적소수자의 삶과 인권활동 현장을 담은 사진/영상 작품과 작품설명을 제출
7. 파일형식: 사진-jpg, png / 영상-avi, mp4, mov 형식 파일
8. 신청링크: https://forms.gle/LeiXNFGhT1aYqQiYA
9. 비고
-1인당 최대 3개 작품까지 제출이 가능합니다.
-파일명: 신청자명_1, 신청자명_2, 신청자명_3 (1개~3개까지 가능, 압축파일명: 신청자명)
-2개 작품 이상을 제출하실 경우 1개의 압축파일로 첨부해주시기 바랍니다.
-작품의 저작권은 활동가에게 있습니다.
-선정작은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에 등록되며, 온라인 전시공간을 통해 공개됩니다.
-혐오, 폭력, 비하 등 프로젝트의 취지와 메시지에 맞지 않는 내용, 개인정보 침해, 제 3자의 지적재산권 침해가 될 수 있는 콘텐츠는 제출하실 수 없으며 선정 후에도 기금이 환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