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히마의 새싹공간지원기금> 조기 종료 관련 허위 사실을 바로 잡습니다2017년 <히마의 새싹공간지원기금>은 지원단체인 사행성의 협약 사항 위반과 불이행으로 정식 절차를 밟아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행성의 구성원 중 1인은 조기 종료 이후 기부자의 사적인 감정으로 인해 협약이 파기 되었다는 주장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시 한 번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바로 잡습니다.
1. ‘재단이 기부자와 지원단체를 중재하지 않고 기부자의 편을 들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2016년 6월에 재단은 기부자와 지원단체 간의 갈등을 인지한 직후, 사행성에게 ‘기부자의 마음대로 지원이 중단되는 일은 없으며, 기부자의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기부자에게는 지원단체에 직접 연락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이후 소통이 필요하다면 모두 재단을 통해서 해야 함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사행성은 2016년 10월 기부자에게 임대차계약서를 다시 작성해달라고 직접 연락을 했습니다. 재단은 사행성에게 합의 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을 문제제기 했습니다.
2. 이 과정에서 재단은 사행성의 구성원인 서섬이 지원받은 공적 공간을 개인적 거주 공간으로 사용해왔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재단은 2016년 11월 사행성에게 ‘이는 공익성을 해치는 중대한 협약 위반이며, 기금이 조기 종료될 수밖에 없는 사안’임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공간을 비우기 어렵다는 서섬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기금의 조기 종료 시기를 2017년 3월 또는 7월까지 늦추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3. 2017년 1월, 재단은 지원받은 공간에 사행성이 다른 단체와 개인을 입주시켜 별도의 월세를 받아 왔던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 역시 사전 협의가 없었던 일입니다. 사행성은 협약 내용을 어기고 지정된 목적을 벗어나 공간을 임의로 유용하였습니다. 이에 재단은 다시 한 번 기금의 조기 종료가 불가피함을 사행성에 설명했습니다.
4. 2017년 2월, 사행성은 재단이 기부자의 눈치를 보며 부당하게 기금을 조기 종료 했다고 주장하며 재단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5. 공적 기금을 사적으로 활용하고, 협약 사항을 불이행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중대 실책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반성 대신 조기 종료의 원인을 재단의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악의적인 책임전가입니다.
6. 다시 정리하자면, 기금 조기 종료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원단체의 협약 불이행 및 공익성 훼손에 있습니다. 사행성의 서섬은 기금이 종료된 이후인 2017년 7월까지 그 공간에 그대로 거주했습니다. 그럼에도 재단이 기부자의 눈치를 본 것처럼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이에 재단은 오해와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 관계를 설명하는 글을 올리며,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된다면 적극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2018년 6월 5일
비온뒤무지개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