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안녕하세요 비온뒤무지개재단 이사장 최현숙입니다."일상 속에서 성적소수자들이 당연한 인권을 향유하는 그 날을 앞당기고 싶습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을 응원하시고 늘 함께해주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한 신임 이사장 최현숙입니다.
어떤 분들은 비온뒤무지개재단과 같은 단체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만 봐도 세상이 좋아진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도 성적소수자를 비롯한 소수자들의 인권은 나중으로 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설립총회를 한지도 3년이 지나고, 1심과 2심 재판을 승소하고도 아직 법인 설립 등록조차 하지 못한 단체의 현실이 이 땅에 살고 있는 소수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 성적소수자들의 인권 증진 활동을 지원하는 비온뒤무지개재단의 발걸음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한 시대의 변두리는 새로운 시대의 지평선’ 이라는 소설의 글귀가 있습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성적소수자들과 비온뒤무지개재단이 겪고 있는 혐오와 차별을 넘어 일상 속에서 모든 소수자들이 당연한 인권을 향유하는 새로운 상식의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재단이 올바른 길로 더 힘차게 갈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여행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