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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제 2호 - 재단에도 봄은 올까요?
2014-08-27 오후 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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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14.Fri

비온뒤무지개재단 Newsletter 제2호

상근간사 리인의 편지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이사장님께서 사단법인 등록과 관련하여 겪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저는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재정 상황과 대외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몸풀기 준비가 어느 정도로  되어 있는지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창립회원과 창립기금 현황

 3월 14일 현재시각  창립회원은 257 분이며 
창립기금은 83,638,000원이 모여 있는 상태입니다.

이 중에서 2,500만원은 사무실 보증금으로 안전하게 묶여 있습니다. 이 돈은 이신영님의 기부하신 후원금이며, 아직 사단법인 등록이 되지 않았으므로 3월 12일에 이신영 이사장님의 이름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이후 2,500만원은 사단법인 등록증이 나오면 사단법인 재산으로 귀속됩니다.  

그간 창립기금이 너무 귀해서 차마 쓰지 못했고 필요 경비는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단법인 등록이 장기전으로 돌입될 것 같아 명확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의 원칙을 세우고 실질적인 집행에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재단운영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지출한 총액은 1,350,000 원입니다. (2월28일 상임이사 2월급여-300,000원 / 상근간사 2월급여-1,000,000원 / 재단 홍보 포스터 디자인비-50,000원) 이자 및 수수료 등의 자세한 지출입 장부는 5월 홈페이지 개편 후 홈페이지를 통해서 더욱 자세히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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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회원 가입은 3월말까지만 

이후에는 정회원/ 후원회원 체계로.


창 립회원은 단 한 번의 창립기금을 내는 것으로 가지게 되는 명예로운 이름이지요. 지난 11월에 시작한 창립회원은 올해 3월 31일까지로 그 기한을 정하고 마감하려 합니다. 창립회원의 이름은 앞으로 유구히 이어질 재단의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것입니다. ^^ 감사합니다.
 
4월부터는 재단의 정관에 따라 정회원과 후원회원 두 종류의 회원체계로 운영이 될텐데요. 이에 관해서는 3월말에 다시 한번 뉴스레터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주변에 혹시 창립회원으로 함께 하고싶으신데 아직 몰라서 못하시는 분이 계신지.. 휙휙 둘러봐주시옵고 권유를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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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로고가 확정되었습니다.

  로고란 단체의 성격을 보여주고 인상 깊게 기억에 남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 그래서 재단도 많은 고민과 시간을 가지고 시안을 검토하여 로고를 확정하였습니다. 구름이 지고 비가 내려도 해가 뜨고 무지개가 활짝~! 핀다는 모습을 형상화 했는데요. 로고만 보아도 ‘비온뒤무지재단’ 이라는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겠지요? 창립 회원 분들도 로고를 맘에 들어 하셨으면 좋겠네요!  

홈페이지 리뉴얼을 준비 중입니다.

비 온뒤무지개재단의 현재 홈페이지는 (rainbowfoundation.co.kr) 창립회원 가입을 위한 홈페이지로 구성이 되어있지요 ^^! 새로운 비온뒤무지개재단의 홈페이지는 5월 초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홈페이지에는 재단의 사명과 비전을 알리고 모금. 배분 활동, 그리고 투명한 회계 보고와 회원님의 명단까지 알차게! 채워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이사장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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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온뒤무지개재단(준)입니다.

창 립총회를 잘 마쳤다는 편지를 드린 게 벌써 1월의 일이네요. 한 달 넘게 시간이 흘렀으니 사단법인 등록은 잘 되어가는지 또 그동안 재단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그간의 일을 간략하게 알려 드리려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재단은 성적소수자를 위해 일하는 곳이니만큼 처음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사단법인 등록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허가권을 쥐고 있는 상임위원들의 보수적 성향이 짙고 최근 몇 년 간 법인 설립 허가를 내준 예가 거의 없기에 서울시에 등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서울시에 성적소수자를 위한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싶다고 문의하였는데, 돌아온 답은 “미풍양속 저해 사안”이라 법인 등록이 안 된다는 거였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항의의 뜻을 전하고 직접 담당 공무원들을 만나 보았지만 ‘성적소수자’ 관련은 서울시 업무가 아니라는 답을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관을 수정하여 성적소수자란 단어를 빼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성 정체성 등과 관련된 시민의 권리 증진’과 같은 좀 더 포괄적인 표현으로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답변을 미룬 끝에도 이마저도 역시 ‘성정체성’ 관련은 국가인권위원회 해당 사항이며, ‘시민의 권리증진’이나 ‘다양성 존중’ 또한 서울시에 위임된 업무가 아니라고만 합니다.

 인권이 일상에서 숨 쉬는 사회를 만든다더니 공무원들의 인권에 대한 인식은 턱없이 낮고, 인권을 지키기 위해 선량한 시민이 넘어야 하는 장벽은 턱없이 높기만 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유명무실하고 서울시는 자기 일이 아니라고 발뺌만 하니 도대체 성소수자 인권은 어디 가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이없고 힘 빠지는 현실이지만, 우리는 이미 뜻을 모아 창립기금도 모았고 창립회원들과 함께 창립총회까지 마쳤습니다. 법적 등록은 다소 연기된다고 해도 우리가 하려했던 일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풍양속 저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성적소수자의 존재에 모욕을 주고, 시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하는 것에 사과를 받고 시정을 받기위해 싸우면서 재단으로서의 활동도 최선을 다해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아, 기쁜 소식도 하나 있습니다. 지난 2월 21일, 재단과 함께 하는 별의별 상담소의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성적소수자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수성을 갖추고 오랫동안 그들을 위해 헌신해온 별의별 상담소가 재단 사무실 3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상담에 나섰습니다. 그곳에서 성적소수자와 가족, 친지 분들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기를, 힘과 꿈과 미래가 생겨나기를 함께 기원해주시길 바랍니다.

 미세먼지에 꽃샘바람에 이번 봄은 유난히 더디 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봄이 한 번도 우리 곁에 찾아오지 않은 적이 없었듯이, 비온뒤무지개재단(준)의 무지개도 언젠가 뜨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믿음이 저희에겐 무엇보다 소중하고 큰 힘입니다. 다시 소식 전할 때까지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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