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소식
비온뒤무지개재단의 2018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 후기지난 7월 14일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자리가 우리를 찾았습니다. 바로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행사입니다. 약 12만 명이 축제에 참가하고, 6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퍼레이드에 함께 했다고 하지요. 그야말로 엄청난 숫자인데요, 비온뒤무지개재단이 함께했던 뜨거웠던 현장의 모습들을 전달합니다.
▲물론 아침부터 뜨겁지는 않았답니다...
올해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기 전, 비온뒤무지개재단은 드디어 값진 승리의 결과물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축하를 보내주셨지요. 바로 사단법인 설립허가서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5년간의 싸움 끝에 얻어낸 성취, 전달해주신 성원과 연대에 보답하고자 재단은 통큰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퍼레이드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을 위한 시원한 얼음 생수 1000통과 사단법인 설립허가서 쟁취 기념 한정판 ‘우리가 이겼다’ 스티커! 무더운 날씨, 물을 나누어준다는 소식에 기뻐하는 여러분들을 보며 재단의 식구들도 무척 행복했답니다. 이 감정을 그대로 사단법인 비온뒤무지개재단으로 다시 일어나 올해도 열띤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스티커가 탐이나서 입에 주먹을 넣고 눈물을 참고 계신가요? 앞으로 남은 다른 지역 축제들을 기대해주세요 X-)
▲승리의 소식에 갈증이 풀리셨다면 후원은 어떠실까요?
매년 축제의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재단의 자랑이자 아이돌과 같은 존재가 있지요. 바로 비온뒤무지개재단의 마스코트 고양이 ‘비욘드’를 모델로 한 ‘무지개 고양이’ 뱃지!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디자인의 무지개 고양이가 축제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해에는 특별히 세 종류의 고양이들이 함께했습니다. 바로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나중에는 ‘언제냥’과 빼앗긴 인권은 내가 알아서 가져오겠다는 ‘괴도 루냥’ 두 종이 그 주인공입니다. 기품 있게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인권을 가져오라 요구하는 ‘언제냥’과 괴도다운 호방함과 유쾌함이 가득한 ‘루냥’은 올해도 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다른 퀴어문화축제에서 이 고양이들은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재단을 후원하면 여러분도 집사님~
▲눈 깜짝할 사이에 새로운 집사님을 고양이들을 찾아가 이 사진을 찍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손 뻗고 싶은데 참고 기다려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물론 무지개 고양이를 품은 부처님과 예수님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성인 어르신들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성적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고 차별에 반대하는 ‘나는 앨라이입니다’ 선언, 비온뒤무지개재단은 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현장에서도 앨라이 선언을 받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약 10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 분들이 앨라이 선언에 동참해주셨지요. 혼자 들기에도 벅찰 정도로 두툼한 서명 용지를 안아 든 앨라이 캠페인 담당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답니다.(정말로 기뻐서 운거 맞아요... 컴퓨터에 저거 입력할 생각에 운거 아니에요...) 혐오하는 사람보다 차별에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이 보일수록 다양한 성적 지향과 성별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는 더욱 가까워집니다. 지금이라도 연대의 선언에 동참하고 싶으신가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링크: http://rainbowfoundation.co.kr/xe/page_jlVD58
▲이 두둑한 서명용지가 동이 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답니다
퍼레이드에서 펼친 재단의 활약, 아직 끝이 아닙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행진이 남았죠. 비온뒤무지개재단은 매년 다른 단체와 함께 연대하여 꾸미는 ‘앨라이 트럭’을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올해의 앨라이 단체는 바로 한국여성의전화였지요. 트럭의 컨셉은 매드맥스, 슬로건은 성소수자와 페미니스트가 연대하여 차별과 혐오, 폭력을 박살내는 분노의 앨라이 행진! 그리하여 재단과 여성의전화 활동가들은 4km의 구간 내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도로를 행진했습니다. 함께 즐겨주신 다른 앨라이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 않고 선동에 여념이 없는 활동가들
▲마무리는 훈훈하게~
비온뒤무지개재단과 함께한 서울퀴어퍼레이드, 다들 즐거우셨나요?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축하하는 시원한 생수 한 통, 앨라이 선언을 하고 받은 핀버튼, 올해도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고양이 뱃지 그리고 대망의 앨라이 행진까지. 여러분과 함께한 축제의 모든 것들이 재단 식구들의 가슴 속에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기억을 안고, 퀴어력 넘치는 한 해를 지나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
▲이제는 '사단법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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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친화적인 대학을 위하여! 연세대와 이화여대 다녀왔어요.
10월 1일과 10월 2일 이화여대에서는 제4회 'Right Light Festival(라라페)'이, 연세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제3회 인권축제 '-Ever'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앨라이들을 만날 수 있는 이 소중한 자리에 빠질 수 없겠죠. 비온뒤무지개재단이 함께 하였습니다. 앨라이 선언을 소개하고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더불어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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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제주에 다시 무지개가 떠올랐습니다. 기상 악화로 9월 7일 열릴 예정이던 축제가 9월 28일로 연기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축제가 한번 연기된 건 아쉬운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기다림이 길어진 만큼 반가움과 기대도 더욱 커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재단 활동가와 햇살들 역시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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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인권주간에 다녀왔습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경희대 성소수자동아리 아쿠아와 함께 나란히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캠퍼스를 오가는 경희대학교 학생분들을 중심으로 앨라이 캠페인 참여와 큐플래닛 구독하기를 요청드리고 왔습니다. 제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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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8일 인천, 혐오세력의 거센 방해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무지개빛 연대를 기억합니다. 연대의 마음을 가진 수많은 참여자가 모여 올해 8월 31일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 우리 재단도 참가하여 부스를 운영하고 퍼레이드도 함께하였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혐오세력들이 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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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해가 지날수록 관심과 참여가 뜨거워지는 기금, 이반시티퀴어문화기금!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치열한 논의의 과정을 거쳐 총 4개 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단체의 활동가들과 기부자, 재단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기금 운영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 기금 지원 사업을 잘해보자!는 의기투합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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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월 항쟁 50주년을 기념하며 : 제 11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참가기
하루 종일 비가 내린 6월 29일, 대구 중앙로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스톤월 항쟁 5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되었습니다. 광장에서 부스들이 동그랗게 배치되어 열리는 서울과 전주퀴어문화축제와 달리 도로 한복판에서, 세로로 길게 배치된 부스들로 이루어진 대구퀴어문화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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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0회를 맞이한 서울퀴어문화축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계획을 세웠는데요. 바로 퍼레이드 전날 야간에 진행하는 "핑크닷" 행사였습니다. 야간에 만나는 무지개와 핑크불빛의 향연이라니.. 언제 다시 만날 지 모르는 퀴어문화축제의 일탈 현장, 우리 재단도 부스 참여로 함께 하였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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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 ON 전주! 비온뒤무지개재단도 함께 했습니다~
올해의 첫 퀴어문화축제였지요. 제 2회 전주퀴어문화축제에 우리 재단도 함께 하였습니다. 작년과 달리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진행된 전주퀴어문화축제에 재단 활동가들과 햇살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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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의 첫 배분 선정 단체들과 함께한 배분오리엔테이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반시티퀴어문화기금! 우리 재단의 대표 기금 중의 하나이지요. 지난 3월 13일에는 이반시티퀴어문화기금에 선정된 5개 단체분들과 기부자님이 함께하는 배분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총 22개 단체가 지원하였고, 그 중에 5개 단체가 선정되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주셨습니다. 그 어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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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이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된 후, 첫 정기총회였지요. 2019년 정기총회, "자 이제 달려볼까요." 가 2019년 1월 30일, 인권재단 사람 2층에서 열렸습니다. ^^ 평소에 자주 만나기 어려웠던 정회원분들을 모시고 2018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2019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0년에는 더 뿌듯한 마음과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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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온뒤무지개재단은 보수 기독교계의 성소수자 혐오에 대항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활동의 일환으로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양심을 지키며 성적소수자들의 편에 선 종교인 앨라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앨라이가 된 계기, 앨라이로 살며 힘이 되었던 순간 그리고 성적소수자들의 편에 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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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인권축제', 용인대학교 '성문화축제' 참가 후기
최근 비온뒤무지개재단의 활동가들은 아주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바로 한날한시에 새로운 앨라이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 두 곳에서 초대장을 받았기 때문이죠. 바로 중앙대학교 총여학생회가 주최한 ‘인권축제’와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성문화축제’였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활동가들은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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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무지개재단 하반기 배분 오리엔테이션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 하반기 배분 오리엔테이션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2018년 하반기 배분에서는 이반시티 퀴어문화기금 5팀, 이창국퀴어연구기금 1팀, 레드파티기금 1팀, 지역활동응원기금 3팀까지, 총 10개팀, 1270만원 규모의 배분이 이루어졌습니다. 약 한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기금 소개 및 기부자 인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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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4일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자리가 우리를 찾았습니다. 바로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행사입니다. 약 12만 명이 축제에 참가하고, 6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퍼레이드에 함께 했다고 하지요. 그야말로 엄청난 숫자인데요, 비온뒤무지개재단이 함께했던 뜨거웠던 현장의 모습들을 전달합니다. ▲물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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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가 언제냥? 빼앗긴 권리를 찾으러 괴도 루냥이 왔다!
매해 비온뒤무지개재단과 퍼레이드를 함께 한 퀴어한 무지개 고양이들이 2018년 축제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올해의 무지개 고양이들은 특별히 목적의식이 더 뚜렷합니다. 성적소수자들의 인권을 언제까지 '나중'으로 미루기만 할건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한편, 더는 기다리지 않고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정의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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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 경의선숲길공원에서 2차 거리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많은 시민들이 주말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해 거리에 있었고, 재단의 활동가들과 햇살들은 "나는앨라이입니다" 캠페인을 열심히 알리면서, 참여를 요청드렸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듯한 후텁지근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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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무지개재단의 제 10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참가 후기
바야흐로 10주년! 영광스러운 열 번째를 맞은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비온뒤무지개재단이 함께 했습니다. 뜨거운 더위만큼이나 열기도 엄청났던 행사였는데요, 과연 올해의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어땠을지 함께 보실까요? (▲팬 사인회 사진이 아닙니다 여러분...) 과연 10주년의 힘이었을까요? 올해 대구퀴어문화축제에는 작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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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그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하여 비온뒤무지개재단이 부스를 운영합니다. 26번 부스로 오세요! 무지개고양이 뱃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나는앨라이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도 있고요!! 2018년 6월 23일 (토), 대구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만나뵙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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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혐오의 편에 서지 않아: 무지개 고양이를 품은 뱃지’ 후원 안내
종교에 기반 한 혐오와 차별에 저항하는 프로젝트 ‘나는 혐오의 편에 서지 않아: 무지개 고양이를 품은 뱃지’! 아쉽게도 텀블벅 후원 기회를 놓친 분들의 끊이지 않는 요청으로, 후원창을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텀블벅 후원 기회를 놓치셨다면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마세요! 후원자분들에게는 텀블벅 프로젝트에서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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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딸에 대하여> 작가 친필 사인 초판본을 선물합니다.
레즈비언 딸을 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장편소설 <딸에 대하여>의 작가 김혜진님께서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는 스토리 기부와 함께 작가 친필 사인과 문구가 담긴 초판본 60권을 비온뒤무지개재단에 기부해주셨습니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기부자의 마음을 더 뜻깊게 나누기 위해 6월 한달 동안 비온뒤무지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