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폭풍우 속에서 자란다.
Vincent Willem van Gogh
입춘이 지난지 한참 되었건만 아직도 날씨는 쌀쌀합니다.
거리는 아침마다 옷깃을 여미며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개인은 서로 다른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각자의 삶이 행복해지길 원합니다.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
사람은 폭풍우 속에서 자란다고 말했습니다.
폭풍우 한 가운데에선 비의 무게를 견디고, 바람의 날카로움을 견디어야합니다.
언제 끝난다고 말하진 못하지만 끝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폭풍우가 지나가고 난 뒤엔 맑은 하늘이 있으리란 것 또한 알고있습니다.
메마른 곳에 내리는 봄비처럼 비온뒤무지개재단이 성소수자와 함께한지도 벌써
햇수로만 4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두 마리의 작은 저금통을 채웠습니다.
적은 금액이나마,
지금 폭풍우를 견디고 있을 어느 누군가에겐 거름이 되고,
햇빛이 되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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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번째 돼지저금통을 기부해주시는 의현님의 기부스토리!
첫번째 돼지저금통은 '돼지봄' 이라는 이름이, 그리고 두번째 돼지저금통은 '돼지봄Jr'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D
의현님께서 전해주신 말처럼 일상에서 모으신 두 돼지저금통의 동전이
지금 폭풍우를 견디고 있을 어느 누군가에게 거름이 되어, 햇살이 되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비온뒤무지개재단도 한국의 성적소수자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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