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트랜스젠더 길벗체를 공식 출시합니다.
올해 초 숙명여대 입학생이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일부 재학생과 동문으로부터 압박을 받아 입학을 포기한 사례가 있었고, 여성으로서 군복무를 수행하고자 했던 변희수 하사는 강제 전역 판결을 받으며 우리 사회에서 트랜스젠더가 얼마나 심각한 배제와 혐오에 노출되어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과 길벗체 개발팀은 트랜스젠더가 있는 그대로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Transgender Day of Remembrance, TDoR)에 트랜스젠더 상징 색상을 적용한 두 번째 길벗체를 소개합니다.
트랜스젠더 길벗체는 공동제작에 참여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선공개됩니다. 후원 시 입력하신 메일을 통해 11월 20일 트랜스젠더 길벗체 서체 파일이 전송될 예정이며, 2021년 1월 중 길벗체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무상 배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길벗체가 가는 여정에 좋은 길벗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 길벗체 개발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