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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시티퀴어문화기금] 퀴어 단편영화 <황주황의 유서>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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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에서 소수자의 존재와 목소리를 듣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소신과 의의를 담아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려는 독립 영상 제작자들을 만나는 것은 늘 반가운 일입니다. 2020년 이반시티퀴어문화기금 앞으로 그런 반가운 신청서가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19의 유행 속에서 갖은 풍파 끝에 드디어 작품을 완성하게 된 '황주황의 유서' 팀, 이들이 그려낼 퀴어 성장영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며 지원 후기를 공유합니다. 

 

<지원 후기>

 

<황주황의 유서>는 과반수 이상의 여성 스탭들과 남성 스탭들이 함께 고군분투하여 만든 여성퀴어성장 영화입니다. 소중한 존재인 ’주황’의 상처를 대면한 ‘연’이 ‘주황’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이 짧은 이야기가 소중한 외침과 사랑으로서 닿을 수 있기를. 얼마나 간절히, 뼈저리게 바랐는지 모릅니다. 

이제 이 간절한 바람이 바람만이 아닌 영화로써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배급 단계에 임하려고 합니다. 영화의 완성에 큰 힘을 주신 '비온뒤무지개재단'과 '이반시티 퀴어문화기금 지원사업' 역시 영화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활발히 노력하겠습니다. 

‘퀴어’가 ‘지극히 평범한 사랑’을 상징하는 단어가 될 세상을 꿈꾸고, 노력하며 앞으로도 '비온뒤무지개재단'과 많은 창작자/활동가 분들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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