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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시티퀴어문화기금사업] 다큐멘터리 두 사람

다큐멘터리 두 사람 지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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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체/팀/활동가를 소개해주세요.

다큐멘터리 두 사람(제작사명: 반박지은필름)팀은 20195월에 한국퀴어문화축제에 강사로 섭외된 김인선님을 촬영하기 위해 김다형 피디가 결합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두 사람 팀 멤버들은 다큐멘터리 작업 외에도 각자 이주민 권리 증진과 성평등 문화 정립을 위한 영상을 작업하면서 소수자 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신청하시게 된 구체적인 이유가 있나요? (기획의도와 목표)

- 소수자에게 내미는 연대의 영화

2022년 현재까지 한국에서 차별금지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퀴어문화축제 옆에서는 매년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린다. 한국에서는 특히나 나이 든 레즈비언이 비가시화되어있다. 미디어에 등장하지 않으니, 없는 존재처럼 존재가 지워진다. 마치 독일의 꽃집, 식당, 아시아 슈퍼에서 볼 수 있는 동양인이 미디어에는 드물게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이 영화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소수자와 함께 나란히 서서 세상과 마주하는 영화다. 지금도 당신 같은 사람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우리 여기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의 인생은 컴퓨터의 전원을 종료하듯이 갑자기 뚝 끊어지는 게 아니라 일기를 쓰고, 페이지를 넘기듯이 하루하루 넘기며 그렇게 계속된다고.

 

 

3. 진행하신 사업의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사업내용 및 과정)

독일 베를린에서 30년간 함께 사는 김인선, 이수현 님의 커플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두 사람> 영화로 완성되었을 때 사회적 영향력 뿐만 아니라 로맨스 다큐멘터리 영화로서의 높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201812월 아이디어 기획

20192월 테스트 촬영 시작

20193월 주인공 섭외 및 다큐 기획

20195월 본촬영 시작,

20196월 김다형 피디 합류

20205월 편집 시작, 작곡가 섭외

20221월 편집감독 합류

20223-5월 러프컷 내비게이팅: 편집 멘토링

 

 

4. 이 사업을 통해 얻은 것 또는 의미를 공유해주세요. (사업성과/의의)

 

 

4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러닝타임 85분 장편 다큐멘터리로 완성했을 때, LGBTQIA+커뮤니티 안에서의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DMZ Industry, 영화진흥위원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SJM문화재단으로부터 기획개발과 제작 및 후반제작 분야에서 지원받았습니다. 여러 감독님들과 멘토들의 피드백을 거치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다듬어지는 과정에서 대중영화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영화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여론을 모으는데 힘이 되고 LGBTQIA+ 커뮤니티를 결집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트위터(팔로잉 614, 팔로워 321)를 통해 제작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5. 활동 사진이나 간단한 소감을 나눠주세요.
곁에 있어 든든한 비온뒤 무지개 재단, 앞으로도 무병 장수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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