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비온뒤무지개재단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장서연 변호사입니다.
안녕하세요.
비온뒤무지개재단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장서연 변호사입니다.
2014년 말,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민인권헌장 선포 거부,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무지개 청소년과 함께 지원센터’
주민참여예산 불용 처리를 보면서 깊은 분노와 좌절을 느꼈습니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성소수자의 존재와 호모포비아 개신교 목사들의 협박에 무기력한 이른바 ‘진보’ 정치인들. 그리고 아직은 정치사회적으로 힘이 미약한 성소수자 커뮤니티.
성소수자 인권분야는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터부시되거나 민감한 주제여서,
공공영역이나 민간영역에서 모금이나 후원, 연구용역 등에서 소외를 당해왔습니다.
그나마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를 통해 연구나 프로젝트 활동들을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모금과 배분을 하는 재단이 필요하다는 고민에
저도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이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수안 전 대법관님을 비롯하여 주변 분들에게 비온뒤무지개재단을 소개하고 후원을 제안 드렸었는데,
수줍은 저의 제안에 오히려 좋은 기회를 알려줘서 고맙다며 흔쾌히 후원해주셔서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서울시청을 점거한 무지개농성에서 인권, 시민사회, 여성, 장애, 노동조합 등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광범위한 시민사회연대와 자발적인 농성참가자들과 개인들의 뜨거운 후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의 탄생과 성장에 함께 해주세요.
2015년은 우리 주변의 작은 변화부터 함께 만들어나가면 좋겠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비온뒤무지개재단을 소개해주시고 후원을 제안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