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은 곧 한 사람의 앨라이와 같습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
2014년에 출범한 비온뒤무지개재단은 한국 최초로 퀴어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입니다. 소수자를 향한 차별에 맞서 행동하는 ‘앨라이(Ally)’들의 확산과 편견 없는 기부 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익재단으로서 다양한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지지함과 동시에 다양한 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퀴어 커뮤니티의 미래를 내다보고, 토대를 쌓는 직접 사업 또한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큐플래닛(영상 제작), 길벗체 프로젝트(자긍심 글꼴),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역사 기록) 등,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활동들은 퀴어 운동과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재단은 퀴어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이 모든 활동들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공익재단으로서 10년 넘게 노력해왔으며, 앨라이는 그 변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앨라이는 이 모든 활동의 중요한 행위자이며, 고립된 소수자들을 잇는 소중한 매개자이기도 합니다.
재단은 성소수자에게 평등한 세상을 바라는 앨라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나는 앨라이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해당 캠페인을 통해 앨라이와 성소수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장려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이에 해외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열리는 ‘앨라이 주간(Ally Week)’에 착안해 ‘앨라이먼스(Ally Month)’를 만들었습니다.
앨라이 도서전
앨라이 도서전은 앨라이먼스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연대의 필요성을 담은 앨라이 도서를 알림과 동시에 읽기를 장려하는 행사입니다.
성소수자 당사자들과 성소수자의 가족·친구·이웃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이들이 읽으면 좋을 양질의 앨라이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 앨라이 도서를 큐레이션하고 소개하는 서점, 정보가 필요하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 퀴어-앨라이 독자들을 위해 2023년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앨라이 도서전은 퀴어-앨라이 독자들에게 특화된 도서전으로서,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앨라이 도서와 퀴어-앨라이 독자를 잇는 프로그램과 아카이브를 꾸준히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좋은 책은 곧 한 사람의 앨라이와 같습니다. 앨라이 도서전은 최근에 발간된 책과 오래 전에 발간된 책을 가리지 않고, 좋은 책이 계속해서 퀴어-앨라이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매년 9월 한 달간 진행될 앨라이 도서전이 다양한 퀴어-앨라이 독자를 잇는 환대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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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앨라이 도서전
기간_2024.09.01~30.
장소_제2회 앨라이 도서전 홈페이지 및 전국 14곳의 독립서점
일정
온라인(상시) 2024 제2회 앨라이 도서 목록 및 큐레이션 공개
9/4(수) 앨라이 도서전X금서읽기주간 공동포럼 <열린 문: 작은 활자들의 자유>
9/12(목) <누가 나만큼 여자를 사랑하겠어?> 박주연 저자 북토크
9/22(일) <우리는 춤추면서 싸우지> 한채윤 저자 북토크
9/25(수) <최선의 사랑> 정예인 저자 온라인 북토크+워크숍
*제2회 앨라이 도서전 페이지 www.iamally.kr
*우리는 언제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의 앨라이가 되어준 '좋은 책'을 만났던 활동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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