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새로운 기금에 관심을 갖고 홍보에 함께 해주신 여러 단체와 개인 활동가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안내 드립니다.

2020년에 처음 선보인 러브포원기금은 한국 사회의 혐오 표현 속에서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없는 HIV/AIDS 감염인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건강히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기금입니다.

지난 주부터 홍보에 들어가고, 엊그제부터 접수를 시작하였으나 이틀 사이에 지원을 계획하였던 인원이 모두 차버렸습니다.

지원이 필요한 분들 중에서 소수의 인원이나마 지원을 시작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지원을 드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재단의 활동에 늘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기금을 추가로 확보하여 다시 접수를 받기 전까지는 한 동안 지원 신청이 어렵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송구합니다. 기금을 다시 확보하여 재공지를 드리기 전까지 양해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