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성적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이들이 점차 더 많이 가시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도 혐오세력들의 활동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퀴어문화축제 현장에 나타나서 북을 치는 이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곳곳에서도 우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이들이 있지요. 저들이 내뱉는 대부분의 혐오발언은 우리에게 별다른 상처를 주지 못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곤합니다. 그리고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회복력이 높은 사람은 좀처럼 상처받지 않고, 금세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한국 사회의 성적소수자와 앨라이들이 혐오 표현으로 인한 정체성 트라우마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온뒤무지개재단과 트라우마치유센터 사람마음이 힘을 합쳤습니다. 올해 4월부터 두 단체가 힘을 모아 성소수자 혐오 폭력 경험에 관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 회복력 증진 훈련 집단 프로그램, 성적소수자 혐오폭력 회복력 증진 워크북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 중 하나인, 워크북을 공개합니다. 성적소수자와 앨라이들이 혐오폭력에 대한 심리적 회복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연습과 훈련방법,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분들은 모두 다운 받으셔서 활용하여 주세요.

끝까지 행복한 우리가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