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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무지개재단의 제 10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참가 후기
2018-06-27 오후 14:50:28

바야흐로 10주년! 영광스러운 열 번째를 맞은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비온뒤무지개재단이 함께 했습니다. 뜨거운 더위만큼이나 열기도 엄청났던 행사였는데요, 과연 올해의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어땠을지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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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인회 사진이 아닙니다 여러분...)


과연 10주년의 힘이었을까요? 올해 대구퀴어문화축제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비온뒤무지개재단의 부스에도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렸죠. 덕분에 활동가들과 햇살들은 쉴 틈이 없이 사람들을 맞이했습니다. 사람이 없을 때 부스 전경을 찍고 싶었으나 그럴 타이밍이 없을 정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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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자랑! 성적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앨라이 선언에 참가해주셨습니다. 어느 정도로 많았느냐하면 가져간 앨라이 선언 용지가 바닥이 날 정도였죠.(캠페인 담당자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날도 저는 성소수자 당사자인데 선언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요,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성소수자도 자신과 다른 성적 지향 혹은 성별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지지한다는 의미에서 앨라이가 될 수 있어요! 이를테면 게이가 트랜스젠더의, 레즈비언이 바이섹슈얼의 앨라이가 될 수 있지요. 그러니 성소수자 여러분 앞으로 앨라이 캠페인을 만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선언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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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재단의 자랑거리에 앨라이 캠페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의 마스코트인 비욘드를 모델로 한 무지개 고양이 뱃지가 바로 그 주인공이지요. 고양이 뱃지 역시도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무지개 고양이면 무지개랑 고양이지 그게 뭐...’라고 시큰둥했던 신입활동가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깨닫는 소소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축제를 찾은 한 외국인 방문객이 ‘Oh my god!!! rainbow cat!!! Everybody come here!!!’이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지요. 뱃지를 구입한 이 손님은 매우 해맑게 ‘I have a rainbow cat!!! Now I am happy!!!'라고 외치며 깡충깡충 다른 부스를 향해 뛰어갔답니다. 그야말로 국경을 초월한 고양이 사랑. 이름도 나라도 모를 구매자님, 바다건너 어딘가에서 무지개 고양이 뱃지와 함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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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즐거운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성소수자 혐오 단체의 방해로 인해 퍼레이드가 막히고 결국 행진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지요. 그리고 아쉽게도 트럭은 퍼레이드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거리를 걸었고 무지개를 흔들며 자긍심의 행진을 이어갔지만, 종교의 이름으로 혐오를 말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앞으로 재단이 할 일이 많으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교에 기반 한 혐오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무지개 예수, 무지개 부처 뱃지의 홍보 문구를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네요.

 

당신의 종교는 사랑과 자비를 이야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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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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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오후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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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오후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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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오후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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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오후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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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4일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자리가 우리를 찾았습니다. 바로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행사입니다. 약 12만 명이 축제에 참가하고, 6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퍼레이드에 함께 했다고 하지요. 그야말로 엄청난 숫자인데요, 비온뒤무지개재단이 함께했던 뜨거웠던 현장의 모습들을 전달합니다. ▲물론 아...

2018-08-01 오후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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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가 언제냥? 빼앗긴 권리를 찾으러 괴도 루냥이 왔다!

매해 비온뒤무지개재단과 퍼레이드를 함께 한 퀴어한 무지개 고양이들이 2018년 축제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올해의 무지개 고양이들은 특별히 목적의식이 더 뚜렷합니다. 성적소수자들의 인권을 언제까지 '나중'으로 미루기만 할건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한편,  더는 기다리지 않고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정의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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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9일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 경의선숲길공원에서 2차 거리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많은 시민들이 주말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해 거리에 있었고, 재단의 활동가들과 햇살들은 "나는앨라이입니다" 캠페인을 열심히 알리면서, 참여를 요청드렸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듯한 후텁지근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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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무지개재단의 제 10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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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오후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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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퀴어문화축제, 비온뒤무지개재단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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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오후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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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혐오의 편에 서지 않아: 무지개 고양이를 품은 뱃지’ 후원 안내

종교에 기반 한 혐오와 차별에 저항하는 프로젝트 ‘나는 혐오의 편에 서지 않아: 무지개 고양이를 품은 뱃지’! 아쉽게도 텀블벅 후원 기회를 놓친 분들의 끊이지 않는 요청으로, 후원창을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텀블벅 후원 기회를 놓치셨다면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마세요! 후원자분들에게는 텀블벅 프로젝트에서와 같...

2018-06-12 오후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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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딸에 대하여> 작가 친필 사인 초판본을 선물합니다.

레즈비언 딸을 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장편소설 <딸에 대하여>의 작가 김혜진님께서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는 스토리 기부와 함께 작가 친필 사인과 문구가 담긴 초판본 60권을 비온뒤무지개재단에 기부해주셨습니다.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기부자의 마음을 더 뜻깊게 나누기 위해 6월 한달 동안 비온뒤무지개재...

2018-06-11 오후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