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웹마스터 2016-09-29 오후 18: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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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무지개재단의 “나는 앨라이입니다” 캠페인을 처음 접하고는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 그대로 ‘앨라이’로서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생기는 느낌이라 부담감이 덜하고 좋았거든요.
 저는 성적소수자와 관련된 영화를 보거나, 전시회 같은 것을 잘 찾아다니는 편인데요. 관객이나 관람객으로서 이렇게 성적소수자와 관련된 문화생활을 하는 것도 일종의 앨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상당히 보수적인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교회 안에서 ‘남자친구’, ‘여자친구’ 같은 표현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곤 해요. 이렇게 앨라이는 작지만 일상의 표현에서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앨라이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우리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길 바랍니다.

- 앨라이 우리